NFC
1. NFC 개념
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무선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극소형 칩에 상품정보를 저장하고 안테나를 달아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 기술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은 13.56M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여 10cm 이내의 근접한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 받는 비접촉식 통신기술이다. 통신거리가 10cm 이내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여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읽기와 쓰기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장치(동글)가 필요하지 않고, 블루투스 기술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블루투스처럼 기기 사이에 설정 등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2. 사용범위
NFC 기술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가까이에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본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일상생활 속에서 NFC 기능을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 장치에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등을 등록하면, 따로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거나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할 수가 있다. 국내에서는 토스, 삼성페이, 페이북, 신한페이판 등이 해당 기술을 사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NFC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자수 1위인 토스를 기준으로 약 1,543만 7,000명(2020년 04월 기준)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꾸준히 사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3. NFC의 장단점
아무래도 통신기술이다보니 정보유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더불어 10cm라는 짧은 거리에서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도 사용자의 이용구분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짧은 거리에서만 정보 소통이 가능한만큼 서로의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유출의 가능성이 매우 적다. 뿐만 아니라 직접 태그하는 수준의 사용거리 덕분에 정보 이용자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업종에서 여러 형태로 서비스하기 좋은 기술이다.
특히, NFC 기술은 기존 읽기만 가능했던 근거리 무선데이터 교환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술로, 읽기와 쓰기가 모두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로인해 사용자들은 각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지갑을 만들어 신분증, 카드, 쿠폰 등을 등록해둔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 편리하게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다.